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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스마트글라스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디지털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들이 AI와 AR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글라스 기술의 현재: 'AI + 센서 + 광학'의 3박자 융합
지난번 스마트글라스 1편 "스마트폰 필요없는 세상? 스마트글래스 가이드(1) 개념 및 최신동향"에서는 기본 구성요소를 다뤘는데요, 스마트글라스의 진화는 크게 3가지 핵심기술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필요없는 세상? 스마트글래스 가이드(1) 개념 및 최신동향
눈에 쓰는 컴퓨터, 스마트글래스(Smart Glasses)..최근 들어 스마트글래스 관련기사를 종종 접하실 텐데요,,스마트글래스가 2025년 테크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하드웨어적으로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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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각 인터페이스 –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혁신
1편에서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기본을 다뤘죠? 이제 그 기술이 어디까지 왔을까요?
스마트글라스의 핵심은 '보이지 않는 화면'을 만드는 광학 기술입니다.
최근 모델들은 마이크로 OLED, MicroLED, 웨이브가이드(waveguide) 기술을 채택해, 얇은 렌즈 안에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기존 AR 글라스가 밝기와 색감 문제로 실외 사용이 어려웠다면, Sony, Kopin, Lumus 같은 기업들이 개발한 3,000nit 이상 고휘도 패널 덕분에 햇빛 아래서도 또렷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2. 인식 센서 – AI가 '시선'을 읽는 시대
1편에서 센서 패키지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제 그 센서들이 AI와 결합해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글라스 내부에는 카메라, IMU 센서(자이로+가속도계), ToF 센서가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사용자의 시선, 손동작, 주변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데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눈으로 특정 메뉴를 3초간 바라보면 자동 선택
앞사람을 보면 이름과 간단한 정보가 시야에 표시
시선 이동 속도에 따라 정보량이 자동 조절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건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덕분인데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내 AI 칩이 즉시 연산하여 응답하는 구조입니다.
즉 Qualcomm Snapdragon XR2, Meta AR1, Apple R1 같은 전용 AI 프로세서가 핵심 역할을 합니다.
3. 인터랙션 UX – 손 대신 '시선+음성'으로
메타vs아마존vs구글? 스마트글래스 가이드(2) 제품별 비교분석 및 장단점
지난 시간에 스마트클래스 1편으로 스마트글래스의 기본개념과 최신동향에 관해서 알아보았는데요,2편에서는 실용적인 정보로주요 제품들의 비교분석,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스마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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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인용한 글 스마트글라스 2편 "메타vs아마존vs구글? 스마트글래스 가이드(2) 제품별 비교분석 및 장단점" 에서 다룬 메타 레이밴과 아마존 Echo Frames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인터랙션 방식입니다.
스마트글라스는 터치 대신 시선, 제스처, 음성을 입력 수단으로 사용하는데요,
AI 비서가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시선 트래킹 데이터와 결합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UX'를 만들어냅니다.
스마트글라스 활용은? 산업 현장에서 효율을 넘어 '확장 지능'으로

2편에서 다룬 실용적 장점들이 이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글라스는 이미 제조·물류·헬스케어·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작업 매뉴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조립 효율을 30% 이상 높이고 있고요,
물류센터에서는 피킹(상품 찾기) 과정에서 AR 경로 안내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의사가 수술 중 환자 정보를 시야에 띄우며 진행할 수 있어 집중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응용은 단순히 효율 개선을 넘어서, **AI가 인간의 시야와 인지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확장 지능(Extended Intelligence)'**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편에서 소개한 제품별 단점들 외에도, 기술적 과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 경량 설계와 성능 사이의 균형 문제
연산 효율: 온디바이스 AI 처리 시 발열 관리
데이터 프라이버시: 시선·영상정보 처리의 보안 이슈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엣지 AI(edge computing)와 저전력 뉴럴엔진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전용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규화의 글로벌AI] 글로벌 'AI 안경' 경쟁 후끈… 레이밴 XR로 선수 친 메타
AI 경쟁이 로봇이나 확장현실(XR) 안경 같은 물리적(피지컬) AI로 확산되고 있다. AI를 실생활에 구현하는 에이전트AI 시대가 열린다. 최근 메타(Meta)는 2년 전 내놨던 레이밴 메타 안경(Glasses)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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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라스 경쟁 구도: 메타·애플·구글의 3파전
1편에서 각 기업의 전략을 다뤘고, 2편에서 구체적인 제품 스펙을 비교했었는ㄷ요,
이제 2025년 하반기 현재,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현재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주도권은 메타·애플·구글·샤오미 등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메타는 AI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레이밴 스토리즈 2세대를 출시했고
애플은 비전 프로의 기술을 바탕으로 'Vision Glass' 경량형 모델을 준비 중이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관련 광학 모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핵심은 단순한 완제품이 아니라 AI칩·광학·배터리·UX 알고리즘 등 밸류체인 전반입니다.
Counterpoint Research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까지 글로벌 AR 글라스 시장은 연평균 35% 성장(CAGR)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에 의하면 이제 스마트글라스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대체할 기기가 아니라, 인간의 감각·인지·행동을 확장하는 기술적 인터페이스라는 것입니다.
AI가 사용자의 시야와 주의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띄워주는 시대, 즉 이제는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AI 웨어러블 전환기'입니다.
아마 5년 이내로 스마트글라스가 스마트폰만큼 일상화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각자의 역할을 나누며 공존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향후 스마트글라스가 어떻게 우리 삶 속에 자리잡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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