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AWS, 아마존웹서비스가 공개한 "퀵 스위트(Quick Suite)"라는 플랫폼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AI가 이제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는 '팀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AWS의 퀵 스위트(Quick Suite)를 포함한 AI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퀵 스위트란 도대체 뭘까?
AWS Quick Suite는 기업이 AI를 마치 '업무 파트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즉 퀵 스위트는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조사부터 분석, 보고서 작성,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데요,
핵심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Quick Index: 회사 내부 문서나 데이터베이스를 AI가 자동으로 정리하고 색인화
🔶 Quick Research: 내부 자료와 외부 정보를 통합해서 리포트를 작성
🔶 Quick Sight: 복잡한 데이터를 보기 쉬운 대시보드로 시각화
🔶 Quick Flows/Automate: 매일 반복되는 루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
여기에서 인상적인 점은 슬랙이나 오피스365, 세일즈포스 같은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협업 툴과 1,000개 이상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배울 필요 없이 기존 업무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실무에서 새 시스템을 적응하기 위한 장벽을 허물어버린, 실용적인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퀵 스위트의 실제 효과 알아보기
AWS는 퀵 스위트를 도입한 기업들에서 업무 처리 시간이 최대 80% 단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연간 약 24,000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비용 절감형 혁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사례로 보는 변화를 살펴 보겠습니다.
한 고객의 사례에서는 리포트 작성과 데이터 수집에 들던 시간을 하루 5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고 하는데요, 매일 오후 내내 걸리던 보고서 작업이 점심 먹기 전에 끝난다면 얼마나 효율적일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 : 인공지능신문(25.10.12 전미준 기자))
"AI가 진정한 팀 동료로 일하는 시대 열다"...AWS, 에이전트 AI 업무 플랫폼 ‘Quick Suite’ 공개 - 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업무의 모든 단계를 AI로 혁신하는 에이전트형(Agentic) 인공지능 플랫폼 ‘아마존 퀵 스위트(Amazon Quick Suite)’를 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
www.aitimes.kr
AWS, 아마존웹서비스는 어떤 회사일까?
혹시 AWS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부터 드리면,
AWS(Amazon Web Services)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여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우리가 필요한 서버, 데이터베이스, AI 모델 같은 걸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AWS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AWS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리전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분야 | 주요 서비스 | 설명 |
컴퓨팅 | EC2, Lambda | 가상 서버와 서버리스 실행 환경 |
데이터 저장 | S3, RDS | 파일 저장소와 데이터베이스 |
인공지능 | Bedrock, SageMaker, Nova | AI 모델 개발 및 활용 플랫폼 |
자동화/에이전트 | AgentCore, Quick Suite |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
AWS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확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때만 리소스를 늘리고, AI를 결합해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데요,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아마존AWS의 AI 전략은?
제가 이번 발표를 주목한 이유는, 이게 단순한 신제품 출시가 아니라 **'AI 에이전트 시대'**를 여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AI에이전트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본기 #7] 생활속 도우미, AI에이전트란? 핵심개념과 활용사례
올해 들어 AI에이전트란 단어가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걸 느끼셨을 텐데요,저도 AI를 잘 몰랐을때는 "챗GPT 같은 생성형AI와 무엇이 다르지?" 했는데,AI에이전트가 계속 발전하다보니 놀라운
afterglow21.com
AI가 진짜 동료가 되는 시대
AWS가 꿈꾸는 비전은 명확한데요, 바로 AI가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진짜 동료가 되는 세상입니다.
이를 위해 AWS는 아래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택을 구축했습니다.
▶️Amazon Bedrock & AgentCore: AI 에이전트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 Amazon Nova: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대형 언어모델
▶️ Quick Suite: 이 모든 기술을 기업 업무에 통합한 완성형 솔루션
글로벌 AI 경쟁의 본격화
AWS의 AI전략대로라면 구글의 Gemini Enterprise,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과 직접 경쟁하는 구도라 할 수 있습니다.
즉, "AI 사무 비서 시장"의 본격적인 패권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아마 이런 경쟁이 결국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에게 더 좋은 도구와 낮은 가격으로 돌아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펼쳐질까요?
퀵 스위트 같은 도구가 널리 퍼지면, 우리의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데이터 정리나 보고서 작성 같은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우리는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위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으시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우리는 어떤 업무에 좀 더 집중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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