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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 따르면 네이버가 2026년부터 현대자동차 신차에 네이버지도의 AI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이제 자동차 안에서 지도AI가 운전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최적 경로·주차·예약·주문을 음성으로 처리하는 ‘맥락형 주행 경험’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지도 서비스를 생활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의 행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신차에 ‘네이버지도 AI’ 탑재
2026년도부터 현대자동차 신형모델에 탑재될 네이버의 AI시스템은 단순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넘어, 운전자의 생활 패턴과 예약 정보, 선호도를 학습해 개인 맞춤형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즉, 운전자는 네이버지도 AI를 통해 목적지 검색, 경로 탐색은 물론 근처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음식점, 카페 등의 예약·주문까지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화한 "맥락형(컨텍스트 인식형) AI 주행 경험"으로, 네이버의 초대형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이 핵심 기반입니다.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은 11월 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에서 “내년부터 현대차 신차에서 네이버지도의 AI 주행 경험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운전자의 패턴, 일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와 서비스 환경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지도, ‘길안내 앱’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이번 협업은 네이버가 단순한 길찾기 서비스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지도 서비스를 개편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11월 중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UX(사용자 경험)와 UI(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고, 지도에서 곧바로 생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면 하단에 ‘예약(Reservation)’ 탭이 신설되어 맛집·공연·병원·숙박 등을 지도 내에서 바로 예약 가능
🟢 QR 주문 기능이 연동되어 음식점 방문 시 주문·결제까지 연결
🟢 ‘발견(Discovery)’ 탭에서는 전국 80만 개의 장소와 수백만 건의 리뷰·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유통
🟢 지도 내에서 ‘찜’, ‘리뷰’, ‘쿠폰’ 등 개별 서비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
네이버는 지도 이용자의 62%가 MZ세대라는 점에 주목, 탐색–예약–결제–재방문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하나의 지도에서 모든 여정과 소비 활동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 혁신: ‘플라잉뷰 3D’·‘AR 길찾기’
네이버는 AI 주행 기능 외에도, 입체적 지도 경험을 강화하는 신규 기술들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대표적으로 ‘플라잉뷰 3D’ 서비스는 서울 코엑스, 경북 경주 첨성대, 경기 수원 화성 등 전국 10개 주요 명소를 3차원 이미지로 구현했습니다.
이는 네이버랩스의 ‘노블뷰 신세시스(NovelView Synthesis)’ 기술이 적용된 결과로, 이용자는 실제 도시를 항공뷰처럼 입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지도는 ‘AR 길찾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카메라를 비추면 실제 거리 위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길을 안내받을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도 선보였는데요,
이는 단순한 지도 이상의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며, 향후 차량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네이버 협업, SDV 전략의 시너지
네이버와 현대차의 협력은 올해 3월 발표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차량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그 핵심 파트너로서 AI 음성·지도·콘텐츠 생태계를 공급합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차량 내에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 지도,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운전자는 차 안에서 네이버를 사용하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게 됩니다.
즉, 모바일과 차량이 완전히 연결되는 차량 내 슈퍼앱 생태계의 첫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지도와 자동차의 경계가 사라진다
네이버의 AI 지도 시스템이 현대차에 탑재된다는 것은, 지도 서비스가 단순한 도로 정보가 아니라 일상 데이터의 허브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지도는 이제 경로 탐색을 넘어, 소비·예약·콘텐츠·추천이 융합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협업의 본질은 ‘운전자의 맥락(Context)’을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즉,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하려는지”를 이해하는 AI가 자연스럽게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이는 향후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AI 인터페이스 중심의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내년부터 현대차 신차에 네이버지도 AI 탑재…운전자 맥락 파악」,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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