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물론 실생활 속에서도 AI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지만
그와 비례해 해결해야 할 숙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안전, 자유,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도 있을 텐데요,
특히 10대 청소년의 경우 이와 관련된
사회적 합의안을 마련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오픈AI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세가지 핵심 원칙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이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openai.com/index/teen-safety-freedom-and-privacy/
(출처 : 오픈AI 공식 블로그)
오픈AI가 강조한 3가지 원칙에 대해
10대 위주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전이 최우선!!
📌“10대에게는 자유와 프라이버시보다 안전이 우선한다.
나이 예측과 신원 확인을 통해 미성년자를 구분하고,
플러팅(연애 대화) 금지, 자살·자해 관련 대화 차단, 위기 상황 시 부모·당국 알림을 적용한다.”
💡 챗GPT와 대화하다 보면 단순한 정보검색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마치 친구처럼 훨씬 더 깊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감정적으로 흔들리기도 쉽고, 충동적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AI가 이런 대화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위험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0대에게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은
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또 다른 안전망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봅니다.
2. 프라이버시의 보호
📌 “AI 대화는 의료·법률 상담과 같은 수준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하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개입이 허용된다.”
💡 다른 세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많은 10대들이 실제로 AI에게 친구처럼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런데 AI가 대화 내용을 외부에 무분별하게 공유한다면 신뢰는 무너지게 되며
자칫 더 큰 위험이 생길 수도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자해·범죄와 같은 위험 신호가 보이면 안전을 위해 예외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3. 10대 보호
📌“성인에게는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자살 방법은 제공하지 않지만, 소설 창작 같은 맥락에서는 허용된다.
원칙은 ‘성인은 성인답게 대우한다’이다.”
💡 오픈AI가 성인과 청소년을 구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성인은 위험을 판단할 책임과 능력이 있다고 보고, 청소년은 보호가 우선이라는 겁니다.
원칙이 충돌한다면?
📌 “프라이버시, 자유, 안전은 서로 충돌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를 인정하며 ‘투명성과 균형’을 지향한다.”
💡 예를 들어, 10대가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 이는 프라이버시 영역이지만,
위험이 감지된다면 프라이버시 보호보다는 안전이 우선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떻게 투명하게 공개할지가 앞으로 AI 신뢰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