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도 AI와 전력문제를 다루었는데요,
앞으로 이렇게 늘어나는 전력을 어디서 조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 해답 중의 하나가 바로 SMR, 소형원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소형원전 특성과 소형원전 장단점, 그리고 소형원전 기술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AI와 원전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AI와 전력, 보이지 않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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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원전 특징? 작지만 안전성과 유연성 갖춰..
소형원전은 말그대로 대형 원자로와 달리 규모가 작습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지는 않겠지요..
소형원전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듈화 설계: 공장에서 표준화된 모듈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출력 범위: 보통 50~300MW 수준으로, 대형 원전(1,000MW 이상) 보다 작아 지역 단위 전력 공급에 적합합니다.
🟢 안전성 강화: 대부분 수동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공급이 끊겨도 자동으로 원자로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최적화: 외부 수원이 필요하지 않은 설계이다보니 데이터센터와 동일 부지 내 건설이 가능해,
AI 전력 수요 해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즉, 소형원전은 원전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에 적합한 에너지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
소형원전 장단점 살펴보기
소형원전 장점은?
1️⃣ 유연한 설치 : 대도시 뿐만 아니라 도서·산간 지역,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부지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건설 비용 절감 : 모듈화 덕분에 초기 투자비용이 대형 원전에 비해 적게 들고 단계별 설치도 가능합니다.
3️⃣ 탄소 배출 최소화 : 화력발전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어, 탄소중립 전략에 적합합니다.
4️⃣ 에너지 안보 강화 : 해외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자급자족형 전력망 구축이 가능합니다.
5️⃣ 빅테크 관심 집중 :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 수요 급증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형원전 단점은?
1️⃣ 경제성 불확실성 :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이다 보니 발전 단가가 대형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2️⃣ 핵폐기물 처리 문제 : 규모가 작다 하더라도 방사성 폐기물은 여전히 발생합니다.
3️⃣ 규제와 사회적 수용성 : 소형이긴 하나 원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4️⃣ 기술 경쟁 치열 :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기술 확보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즉, 소형원전이 전력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기보다는
전력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다변화전략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와 결합해서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소형원전 기술, 진화하는 원자력의 미래
주요 소형원전 기술 유형
✅ 가압수형 원자로(SMR-PWR): 기존 대형 원전 기술을 소형화한 방식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습니다.
✅ 고온가스로형(HTGR): 700~900℃의 고온을 활용해 수소 생산까지 가능해, AI 데이터센터 냉각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 용융염로(MSR): 액체 연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핵폐기물 문제를 줄이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나트륨 냉각로: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하며, 외부 수원 없이도 운영 가능한 혁신적 설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혁신형 SMR(i-SMR) 개발 현황
✅ 개발 일정: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 목표, 2035년부터 본격 상용화 추진
✅ 투자 규모: 2023~2028년 총 3,992억 원(약 3억 2천만 달러)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 진행
✅ 참여 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관 참여
✅ 글로벌 전망: 2040년 400조 원 규모 시장 선점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해 보면,
소형원전은 모듈화·안전성·유연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장단점이 명확히 존재합니다.
여기에 차세대 원자로 기술이 결합하면서,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즉 소형원전의 단점도 존재하고 기술확보를 위한 경쟁도 매우 치열하지만
AI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i-SMR이 다가오는 2035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남은 10여 년 간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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